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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M이란? UTM의 역사부터, UTM의 뜻 그리고 실무 네이밍 규칙까지
UTM(Urchin Tracking Module)의 뜻과 탄생 배경부터 5가지 파라미터, 실전 네이밍 규칙까지. 네이버·카카오·메타·구글 매체별 UTM 예시를 포함한 실무 가이드입니다.
작성일 : 2026. 07. 09
최근 수정일 : 2026. 07. 10 13:03
UTM이라는 단어를 처음 보면 뭔가 어려워 보입니다. 하지만 이 세 글자 뒤에는 꽤 흥미로운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1995년, 샌디에고의 작은 웹 호스팅 회사
UTM의 시작은 구글이 아닙니다. 1995년 미국 샌디에고에서 네 명의 청년(Paul Muret 몰 뮤렛, Scott Crosby 스콧 크로스비, Brett Crosby, Jack Ancone)이 'Quantified Systems 퀀티파이드 시스템즈'라는 웹 호스팅 회사를 세웠습니다.
웹 호스팅 사업을 하던 중, 고객들에게 정확한 서버 사용량을 알려주고 요금을 청구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로그 분석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의 성능이 매우 뛰어났고, 고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게 되면서 점차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로 주력 사업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점점 발전하면서 "어떤 페이지를 몇 명이 봤는지", "어디서 들어왔는지"를 보여주는 분석 도구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Urchin(어친)의 시작입니다.
Urchin(어친) 이 만든 '광고 링크 꼬리표'
분석 소프트웨어의 이름이 'Urchin(어친)'이었는데,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2001년경 회사 이름도 'Urchin Software Corporation, (어친 소프트웨어 코퍼레이션)'으로 변경했습니다.
2002년경, Urchin(어친) 팀은 획기적인 기능을 추가합니다. 광고 링크 뒤에 짧은 태그를 붙이면, 방문자가 "어떤 광고를 보고 들어왔는지" 정확히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Urchin Traffic Monitor (어친 트래픽 모니터)", 줄여서 UTM이라고 부릅니다.
2002년 당시 Urchin 4를 통해 소개될 때, Urchin의 기술 문서를 살펴보면 해당 기술의 명칭을 "Urchin Traffic Monitor (UTM)"로 정의하고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쉽게 말해, '택배 상자에 송장 번호를 붙이듯이' 광고 링크에 출처 정보를 붙이는 방식입니다. 링크만 보면 어디서 온 방문인지 알기 어렵지만, UTM 꼬리표가 있으면 GA4 같은 분석 도구가 출처를 구분해 줍니다.
구글의 인수, 그리고 무료 공개
2004년, 구글은 웹 분석 회사를 인수하려 했습니다. 당시 업계 1위였던 Omniture(옴니추어)에 먼저 손을 내밀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2005년 4월, 구글은 결국 Urchin(어친)을 선택합니다. 구글은 Urchin Software Corporation을 인수했습니다. 인수한 Urchin 기술은 오늘날 Google Analytics의 기반이 됐습니다. UTM이라는 용어도 Urchin의 이름에서 이어진 것입니다.
같은 해 11월, Urchin 기술을 바탕으로 Google Analytics를 무료로 공개했습니다.
당시 이 정도 수준의 웹 분석 도구는 월 수백 달러를 내야 쓸 수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구글이 무료로 풀자 가입 신청이 폭주했고, 출시 직후에는 신규 가입이 일시 중단될 정도였습니다.
공동 창업자였던 Paul Muret는 구글 합류 후 Google Analytics와 광고·분석 제품군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후 Google Analytics로 편입되고 업계에서 표준화되는 과정에서, 사람들은 이 추적용 파라미터가 시스템의 '모듈(Module)' 역할을 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Urchin Tracking Module"로 자연스럽게 바꾸어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역사적 사실은 "원래는 Traffic Monitor, 지금은 Tracking Module로 통용"되는 것이 맞습니다.
UTM은 사라지지 않았다
Urchin(어친) 제품 자체는 2012년에 단종됐지만, UTM 파라미터는 그대로 남았습니다. Classic Google Analytics, Universal Analytics, GA4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도 UTM은 유입 추적과 캠페인 성과 구분에 계속 쓰이고 있습니다.
구글은 이 기술을 가져오면서 이름을 'GTM(Google Tracking Module)' 등으로 바꿀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이미 수백만 개의 링크가 utm_source와 utm_medium이라는 표준으로 태깅되어 있었고, 이름을 바꾸는 것은 전 세계 디지털 마케팅 생태계에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우리는 현재 가장 진보된 분석 환경인 GA4를 사용하면서도, 20년 전 사라진 기업의 이름을 딴 'UTM'이라는 명칭을 관습처럼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1990년대 샌디에고의 작은 웹 호스팅 회사에서 시작된 "광고 링크 꼬리표"가, 지금도 전 세계 마케터의 기본 도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UTM의 역사, 연표로 보면
Urchin에서 시작된 추적 방식이 어떻게 GA4까지 이어졌는지 시간순으로 정리했습니다.
- 1995Quantified Systems 설립
Scott Crosby, Paul Muret, Brett Crosby, Jack Ancone이 미국 샌디에고에서 웹 호스팅 회사 Quantified Systems를 세웠습니다. 고객에게 서버 사용량과 대역폭을 알려주기 위해 서버 로그 분석 프로그램을 만든 것이 시작입니다.
- 1997~1998로그 분석 도구로 발전
로그 파서는 페이지뷰, 세션, 방문자 수 등을 보여주는 분석 도구로 발전했습니다. 이 흐름이 훗날 Urchin으로 이어지는 원형이 됩니다.
- 2002UTM의 시작Urchin Tracking Module
Urchin 4에서 캠페인 URL에 태그를 붙여 성과를 추적하는 방식이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이 흐름이 오늘날 UTM, Urchin Tracking Monitor 개념의 출발점입니다.
- 2005.04구글, Urchin 인수
구글은 Urchin Software Corporation을 인수했습니다. 이 인수는 훗날 Google Analytics 탄생의 직접적인 기반이 됩니다.
- 2005.11Google Analytics 무료 공개Google Analytics
구글은 Urchin 기술을 바탕으로 Google Analytics를 무료로 공개했습니다. 당시 고가였던 웹 분석 도구를 무료화하며 시장에 큰 변화를 만들었습니다.
- 2006.08Google Analytics 완전 개방
초대 코드 방식이 사라지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후 Google Analytics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됩니다.
- 2012.03Urchin 종료, UTM은 생존
독립 제품으로서의 Urchin 판매는 종료되었습니다. 하지만 UTM 파라미터는 Google Analytics 안에서 표준 유입 추적 방식으로 계속 남았습니다.
- 2020.10GA4에서도 UTM은 핵심GA4
GA4가 출시된 이후에도 UTM은 여전히 핵심 유입 추적 수단입니다. UTM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살아남은 디지털 마케팅의 표준 언어라고 볼 수 있습니다.
UTM은 1990년대 웹 로그 분석에서 출발해, 지금도 GA4에서 쓰이는 표준 유입 추적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UTM은 웹사이트 링크 뒤에 붙이는 유입 출처 표시값입니다.
조금 더 쉽게 말하면, UTM은 “이 방문자가 어디에서 왔는지”를 분석 도구가 알아볼 수 있도록 URL에 붙여두는 출처 꼬리표입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상품 페이지가 있다고 해보겠습니다.
https://example.com/product
이 링크만 보면 방문자가 어디서 들어왔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네이버 광고를 보고 들어왔는지, 메타 광고를 보고 들어왔는지,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고 들어왔는지, 이메일 뉴스레터를 클릭해서 들어왔는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이때 URL 뒤에 UTM 값을 붙이면 유입 경로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https://example.com/product?utm_source=naver&utm_medium=cpc&utm_campaign=summer_sale
이 링크는 이렇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 UTM 값 | 의미 |
|---|---|
utm_source=naver | 네이버에서 들어온 방문자 |
utm_medium=cpc | 클릭 광고를 통해 들어온 방문자 |
utm_campaign=summer_sale | 여름 세일 캠페인을 통해 들어온 방문자 |
즉, UTM은 방문자가 들어온 출처, 방식, 캠페인 이름을 URL에 적어두는 방법입니다.
UTM은 링크의 이름표입니다
사람에게 이름표가 있으면 누가 누구인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링크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상품 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라도, 어떤 링크는 네이버 광고에 쓰이고, 어떤 링크는 메타 광고에 쓰이고, 어떤 링크는 이메일 뉴스레터에 쓰일 수 있습니다.
UTM이 없으면 분석 도구는 이 방문자가 정확히 어떤 링크를 통해 들어왔는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링크에 UTM이 붙어 있으면 방문자의 유입 경로를 더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UTM은 URL 뒤에 붙습니다
UTM은 보통 URL 뒤에 ?와 함께 붙습니다.
예를 들어 기본 URL이 아래와 같다면,
https://example.com/product
UTM이 붙은 URL은 이렇게 됩니다.
https://example.com/product?utm_source=naver&utm_medium=cpc&utm_campaign=summer_sale
여기서 ? 뒤에 붙은 값들이 UTM 파라미터입니다.
여러 개의 UTM 값은 & 기호로 연결됩니다.
쉽게 보면 이런 구조입니다.
| 구분 | 예시 |
|---|---|
| 기본 페이지 주소 | https://example.com/product |
| UTM 시작 | ? |
| 첫 번째 UTM 값 | utm_source=naver |
| 두 번째 UTM 값 | utm_medium=cpc |
| 세 번째 UTM 값 | utm_campaign=summer_sale |
| 값 연결 기호 | & |

UTM은 광고 성과를 나눠 보기 위한 기준입니다
마케터 입장에서 UTM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같은 페이지로 방문자가 들어와도, 어떤 광고 매체가 성과를 만들었는지, 어떤 캠페인이 구매로 이어졌는지, 어떤 소재가 더 좋은 반응을 만들었는지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상품 페이지에 방문자가 1,000명 들어왔다고 해보겠습니다.
UTM이 없다면 “방문자가 1,000명 들어왔다” 정도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UTM이 있다면 이렇게 나눠볼 수 있습니다.
| 구분 | 확인할 수 있는 내용 |
|---|---|
| 매체별 | 네이버, 메타, 구글, 카카오 중 어디서 들어왔는지 |
| 방식별 | 검색광고, 디스플레이광고, 이메일, SNS 중 어떤 방식인지 |
| 캠페인별 | 여름 세일, 신제품 출시, 브랜드 캠페인 중 무엇인지 |
| 소재별 | 어떤 배너, 어떤 문구, 어떤 콘텐츠가 성과를 냈는지 |
그래서 UTM은 단순한 URL 장식이 아닙니다.
광고, 콘텐츠, 이메일, SNS 링크의 성과를 나누어 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추적 기준입니다.

UTM은 GA4만을 위한 기능은 아닙니다
UTM은 Google Analytics에서 많이 사용되지만, GA4만을 위한 기능은 아닙니다.
UTM은 URL에 붙는 표준적인 추적 값이기 때문에, GA4뿐 아니라 여러 분석 도구나 마케팅 리포트에서도 유입 경로를 구분하는 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많은 마케터가 GA4에서 source, medium, campaign 보고서를 확인하기 때문에, 실무에서는 UTM과 GA4를 함께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하면, UTM은 “GA4 기능”이라기보다 마케팅 링크에 출처 정보를 적어두는 방식입니다.
GA4는 그 UTM 값을 읽어서 유입 경로와 캠페인 성과를 보여주는 분석 도구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UTM은 한 번만 잘 만드는 것보다, 같은 규칙으로 계속 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UTM 값이 매번 다르게 작성되면 GA4나 리포트에서 같은 광고 성과가 여러 이름으로 쪼개져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UTM을 만들 때는 “예쁘게 쓰는 것”보다 “나중에 다시 봐도 구분할 수 있게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체 이름은 일관되게 씁니다
utm_source에는 방문자가 어디에서 왔는지를 적습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 광고라면 naver, 메타 광고라면 meta, 구글 광고라면 google, 카카오 광고라면 kakao처럼 씁니다.
중요한 것은 한 번 정한 이름을 계속 같은 방식으로 쓰는 것입니다.
| 잘못된 예 | 문제 |
|---|---|
naver, Naver, naver_sa를 섞어 씀 | 같은 네이버 유입이 여러 값으로 나뉨 |
facebook, fb, meta를 섞어 씀 | 메타 광고 성과를 한 번에 보기 어려움 |
google, googleads, google_ads를 섞어 씀 | 구글 광고 데이터가 분리됨 |

추천은 소문자 영문으로 통일하는 것입니다.
| 매체 | 추천 값 |
|---|---|
| 네이버 | naver |
| 구글 | google |
| 메타 | meta |
| 카카오 | kakao |
광고 방식은 구분해서 씁니다
utm_medium에는 어떤 방식의 유입인지 적습니다.
같은 네이버에서 들어온 방문자라도 검색광고인지, 디스플레이광고인지, 쇼핑광고인지에 따라 성과를 다르게 봐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렇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 광고 방식 | 추천 값 |
|---|---|
| 검색광고 | cpc |
| 디스플레이광고 | display |
| 쇼핑광고 | shopping |
| 이메일 | email |
| SNS 게시물 | social |
이렇게 구분해두면 나중에 “어떤 매체가 좋았는지”뿐 아니라 “어떤 방식의 광고가 좋았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캠페인 이름은 나중에 봐도 이해되게 씁니다
utm_campaign에는 캠페인의 목적이나 이름을 적습니다.
캠페인 이름은 너무 짧게 쓰면 나중에 의미를 알기 어렵고, 너무 길게 쓰면 관리하기 불편합니다.
예를 들어 아래처럼 쓰면 나중에 다시 봐도 어떤 캠페인인지 이해하기 쉽습니다.
| 목적 | 예시 |
|---|---|
| 여름 세일 | summer_sale |
| 신제품 출시 | new_product_launch |
| 첫 구매 유도 | first_purchase |
| 브랜드 캠페인 | brand_campaign |
반대로 아래처럼 쓰면 나중에 분석할 때 헷갈릴 수 있습니다.
| 피해야 할 예 | 이유 |
|---|---|
test | 어떤 테스트인지 알 수 없음 |
event | 어떤 이벤트인지 구분하기 어려움 |
campaign1 | 시간이 지나면 의미를 알기 어려움 |
abc | 작성자만 이해할 수 있음 |
UTM은 만든 사람만 이해하면 안 됩니다.
나중에 다른 사람이 봐도 의미를 알 수 있어야 합니다.
팀 안에서 같은 규칙을 써야 합니다
UTM은 혼자만 잘 만든다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사람이 광고 링크를 만들면 사람마다 쓰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은 네이버를 naver라고 쓰고, 다른 사람은 Naver라고 쓰고, 또 다른 사람은 naver_ads라고 쓰면 GA4에서는 서로 다른 값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팀에서는 최소한 아래 기준은 미리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기준 | 정해야 할 내용 |
|---|---|
| 매체 이름 | naver, google, meta, kakao처럼 통일 |
| 광고 방식 | 검색, 디스플레이, 쇼핑, 이메일 구분 방식 |
| 캠페인 이름 | 날짜, 목적, 상품명 등을 어디까지 넣을지 |
| 소문자 사용 여부 | 대문자와 소문자를 섞지 않을지 |
| 띄어쓰기 처리 | 공백 대신 _ 또는 - 중 무엇을 쓸지 |
UTM 규칙이 없으면 링크를 만들 때마다 고민하게 됩니다.
반대로 규칙이 있으면 누구나 같은 기준으로 링크를 만들 수 있고, 나중에 리포트도 훨씬 깔끔해집니다.
UTM은 Urchin(어친) Tracking Monitor에서 시작된 이 작은 꼬리표는, 오늘날 마케팅 데이터의 신뢰도를 결정하는 핵심 기준이 되었습니다.
UTM은 만드는 것보다 팀 안에서 같은 규칙으로 일관되게 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